그날을 기다리며

무주구천동 !
이리저리 주워담은 생각으로는
물이차갑고, 주위에많은 식당가들이있고,
여느행락지처럼 숙박시설이되어있겠지..
라는생각으로 가족들과 펜션을찾게되었는데.
입구쯤에 깔끔하게보이는 산여울펜션에
여정을 풀었다.
먼저 아이들과 물놀이하려 튜브를
대여하려했는데.
펜션에 준비되어있는 여러개의튜브를
보여주시면서 필요한만큼 사용하라고
하시는 주인분의 말을듣고 대여료는
얼마냐고물어보니
무료라고 말씀하시면서 재밌는시간을
보내시면 감사하다라고 말을하시는데
글쎄 이건 뭘까...
물놀이마치고 숙소에돌아오니
주인분께서 하얀수건을 몇개건네주시면서
샤워할때 사용하라고 ...
이건 또 뭐지...
그런친절에 익숙치않은 나에게는
조금은 어색하기도했다.
그날저녁 바베규도 해먹고 재밌는시간을보내고 잠자리에들려고 이불을 펼치는데
이불,매트리스,베개에서 또다른 경험을하게되었다.
너무나도 뽀송거리는 침구류들..
그렇게 기분좋은 하루를보내고
오후에는 짐을챙겨 차에싣고있는데
주인분께서 시원한 냉커피랑,수박을
가져다주시면서 마지막 인사를하신다
정말이지 감동적이었다.
내가 정말 이런대접을받을만한 고객인가?
아무튼 집에오는내내 기분이 너무좋았다.
산여울펜션 사장님,직원분들께
감사하고,고맙다는말을 전합니다.
가을에 겨울에도 꼭다시 찾아갈께요..